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1765억 원으로 3.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10억 원으로 22.6% 줄었다.
3분기 영억이익 감소는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LTE TV(SL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텔레비’ 등 신규사업을 대거 론칭했기 때문이다. 광고판촉 등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은데다 방송발전기금 등 일회성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방송가입자는 438만 명을 기록했고 UHD 방송가입자는 75만 명으로 전체 방송가입자의 17%를 차지했다. UHD 가입자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0만 명가량 늘면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TV 및 끊김 없는 이동형 방송 스카이라이프 SLT로 경쟁력을 높이고,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과의 결합 시너지로 가입자 모집에 사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합리적인 채널 선택권 보장과 위약금 없는 TV형 OTT 텔레비로 20~30대 1인 가구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혁신적 서비스로 경쟁력을 지속 제고하고, 하반기 성장 규모와 가입자 기반을 질적으로 개선해 중장기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