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제휴

입력 2017-1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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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적 협력과 통합 멤버십 구축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주유소 만들 것”

▲SK네트웍스가 아시아나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주유 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아시아나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주유 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SK네트웍스가 아시아나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주유 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전국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모바일 주유앱 ‘자몽’으로 결제하는 고객들은 기존에 제공받던 특별할인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자몽 할인 20원당 아시아나 1 마일리지로 전환된다. 운전자가 리터당 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주유소에서 한 달에 100리터씩 주유할 경우 연간 국내선 편도 항공권에 해당하는 6000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SK네트웍스의 차량 전용 멤버십 ‘해피오토멤버스’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의 경우 3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해피오토멤버스는 주유에서 정비, 세차에 이르기까지 SK네트웍스만의 토털 카라이프 사업역량이 집약된 멤버십이다.

앞서 SK네트웍스와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11월 워커힐 호텔과 아시아나항공간 상호 마일리지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해 호텔ㆍ렌터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통합 시너지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세차,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에 자몽을 활용해 국내 유일의 디지털 주유소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외부와의 개방적 협력과 강력한 통합 멤버십을 기반으로 기존 주유소 사이트를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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