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정은6 등 9명 출전선수 확정...4개국 국가대항전 더 퀸즈

입력 2017-11-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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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

▲2016년 우승한 한국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2016년 우승한 한국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골프대회에 출전할 한국선수 9명을 확정했다.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선수는 팬텀 클래식 종료 시점 상금순위 상위 8명과 KLPGA 추천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상금순위 상위랭킹으로는 이정은6(21·토니모리),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KB금융그룹), 고진영(22·하이트진로), 김해림(28·롯데), 김지현2(26·롯데), 배선우(23·삼천리), 김자영2(26·AB&I), JLPGA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하이트진로)을 추천선수로 최강팀을 구성했다.

참가 선수 투표를 통해 KLPGA팀 캡틴으로 선정된 김하늘은 “선수들의 경기력은 다들 좋기 때문에 최대한 편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일본 선수들을 잘 알아서 유리한 점은 있을 것 같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6은 “투어 대항전이기 때문에 일반 대회보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도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본에 처음 가보고, 포섬 매치플레이를 해 본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되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더퀸즈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투어 등 4개 투어가 참가한다.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회 대회에서는 JLPGA가, 지난해에는 KLPGA가 우승했다.

ALPG에서는 LPGA투어 통산 41승에 빛나는 캐리 웹의 출전이 확정됐다.

총상금 1억엔(약 10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2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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