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온라인쇼핑 ‘사상 최대’…중국 직접판매 32.6%↑

입력 2017-11-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對중국 온라인 직접판매 증가율, 지난해 100% 웃돌다 사드에 폭락

(통계청)
(통계청)

올해 3분기(7~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드 갈등이 고조되던 때라 중국 직접판매 증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2001년 1월 해당 통계를 시작한 이래 한 분기 최대 액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3078억 원으로 35.2% 증가했다. 이 역시 2013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한 분기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61.9%로 통계 이래 분기 중 가장 높았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5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9% 늘었다. 국가(대륙)별 판매액은 중국 5907억 원, 미국 422억 원, 일본 345억 원, 아세안 228억 원 순으로 중국이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대양주(-6.1%)는 감소했고 중국(32.6%), 일본(37.3%), 미국(19.4%) 등은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직접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2015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00%를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75.3%에서 올해 1분기 58.8%로 하락한 데 이어, 중국의 사드 보복이 확대된 2분기에는 18.7%까지 떨어졌다. 3분기 증가율은 32.6%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최근 사드 갈등이 완화 기조로 변화하면서 4분기 증가율은 회복될 전망이다.

3분기 해외 직접구매액은 5118억 원으로 14.4% 증가했다. 국가별 구매액은 미국 2889억 원, 유럽연합(EU) 1122억 원, 중국 602억 원, 일본 373억 원 순으로 미국이 전체의 56.4%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중남미(-88.9%) 등에서 감소했지만 EU(28.6%), 중국(44.9%), 일본(49.5%) 등은 늘었다.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8466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7.6% 증가했다. 통계 이래 한 달 기준으로 최대 액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2397억 원으로 42.6% 급증했다. 이 역시 통계 이후 월별 기준 최고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1.9%로 올해 8월(62.0%)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06,000
    • -0.56%
    • 이더리움
    • 4,985,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1.18%
    • 리플
    • 2,071
    • +0.29%
    • 솔라나
    • 329,400
    • -1.17%
    • 에이다
    • 1,409
    • +0.5%
    • 이오스
    • 1,127
    • -0.79%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77
    • -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3.31%
    • 체인링크
    • 24,940
    • -1.93%
    • 샌드박스
    • 839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