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DMS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중국의 LCD 패널 제조 업체의 투자 지연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 및 대만과 중국 LCD 패널 제조 업체로부터의 수주가 기대돼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매출액의 본격적인 증가가 시작될 전망으로 1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74.5% 증가한 445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08년 2분기와 3분기까지 장비의 완성률에 따라서 계속적인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 및 대만과 중국 LCD 패널 제조 업체로부터의 수주가 예상돼 1분기말 수주 실적은 창사 이후 최고치인 13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까지 이러한 수주 잔고의 증가는 계속될 전망으로, 장비 입고 시기에 매출의 90%가 인식되는 장비 업체의 특성상 LG필립스LCD의 장비 입고 완료가 예상되는 3분기에 당사의 매출액은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