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마틸다 마수카 주한탄자니아대사의 신임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신임장 제정식 순서는 줄리안 클레어(Julian Clare) 아일랜드대사, 미하일 슈바르칭어 (Michael SCHWARZINGER) 오스트리아대사, 디피에 에자코 쿠시 (Difie Agyarko KUSI) 가나대사, 마틸다 마수카 (Matilda S. MASUKA) 탄자니아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Piotr OSTASZEWSKI) 폴란드대사, 올렉산데르 호린(Olexander HORIN) 우크라이나대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마수카 탄자니아대사는 양국 수교 25주년이 되는 올해에 첫 전임주한대사로서 부임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후 가진 환담에서 “북핵개발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국제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 대응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및 대북제재결의안 이행협조를 당부한다”며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도 부탁했다.
이에 각국 대사들은 “양국 간 인적교류·통상협력 등 경제와 문화교류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또 각국 대사들이 양국 간 정상외교를 위해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