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철강이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삼현철강은 1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보다 635원(14.89%) 오른 4900원을 기록하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현철강이 지속 성장이 기대되나 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현철강은 가공 및 직판 비중이 높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POSCO 열연서비스센터 8개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과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창출하고 있다"며 "현대제철 열연코일과 동국제강 후판 가격이 POSCO산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삼현철강의 높은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POSCO의 열연코일과 후판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공급부족과 높은 원가구조 때문이며, 이러한 현상은 2009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