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12일 오전 9시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제 50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2000년부터 9년 연속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가운데 최초 주총의 진기록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의 최초주총 개최에 대해 회사측은 “투명경영과 성장성을 주주들에게 빨리 알리고 주주들이 의사결정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주배려 차원에서 첫 주총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한해 전년대비 19.1% 늘어난 5,679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해 관련업체 중 최고의 상승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3.3% 급증한 621억원을 기록했으며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도 165% 늘어난 485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호전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지난해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 안정적인 생산 공급의 확대와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그리고 초고성능타이어(UHPT)를 비롯한 고수익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판매확대 등의 Product Mix 구조개선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주총때 액면가 5000원 기준 보통주 450원(9%),우선주 500원(10%)의 배당을 결의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2년 부터 7년 연속 현금배당 9%(보통주 기준)라는 높은 배당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는 주식분할 결정과 함께 사업목적으로 자동차 정비 점검 및 수리업, 인터넷 및 정보통신업을 추가한다고 결의했다.
홍종만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수출시장의 호조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