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올해 목표 수주액을 1조5000억 원으로 잡았다.
남광토건은 11일 공시를 통한 사업계획에서 수주 1조5000억원을 포함, 매출 8000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 경상이익 450(지분법이익 116억 포함)억원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수주는 토목 5000억원, 건축 8400억 원, 해외 700억 원(NIEC수주제외)수주하고 신규사업 진출 첫해인 대북사업과 플랜트사업에서 각각 600억 원과 300억 원을 수주해 총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남광토건 관계자는"지난해는 매출 6151억 원과 수주 1조 4700억 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달성했다"며 "지난해는 수주경쟁력확대와 기존현장의 원활한 공사진행과 원가절감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한해는 국내외의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며 "무엇보다도 회사의 경영안정을 꾀하면서 지속성장 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드는 한해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남광토건은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진행하는 해외사업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합작법인 NIEC는 매출 900억원을 달성하고 남광토건에 116억원의 지분법이익이 계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2억달러 규모의 루안다 스타듐과 2억4000만불 규모의 소요 엘엔지 탱크(SOYO LNG TANK)등을 포함, 7억달러 이상의 신규 공사를 수주해 올 한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면 해외현장에서 최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축분야에서는 기존 도급사업에서 벗어나 개발사업을 확대하고, 공모형 민관PF사업의 지속적인 참여와 기획제안형 프로젝트 및 도시개발사업 등 신수종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수익원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분야에도 경북 군위와 봉화지역의 태양광 발전소를 올해 안으로 착수해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보은의 종합 리조트사업과 개성공단의 철골공장 준공을 통한 대북사업 등 신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플랜트사업본부를 신설, 최근 인수한 대경기계기술의 우수한 플랜트 기술력과 남광토건의 건설시공기술을 더해, 아프리카 앙골라와 기타 발전설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플랜트사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광토건의 올해 주택분양사업은 3월에 첫 분양을 시작하는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182세대를 시작으로 청주시 사천동 811세대, 대전 용산동 1562세대 등 서울 및 수도권에 1322세대와 지방의 655세대 총 4000세대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