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7000달러 돌파…올해만 600% 상승

입력 2017-11-03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블 경고하는 목소리도 제기돼

▲가상황폐 비트코인 가격이 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000달러를 넘었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가상황폐 비트코인 가격이 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000달러를 넘었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7000달러(약 779만 원)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7시 16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7% 급등한 7355.35달러를 찍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189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88% 상승해 7065.29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이 올해 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게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CME그룹은 올해 4분기에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도입할 계획이며 감독 당국의 승인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도입하면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로 가격 변동을 헤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됐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더 쉽게 거래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케 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600% 올랐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월가에서는 경고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의 티잔 티암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버블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익명성이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주장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비트코인은 자금 세탁의 온상”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84,000
    • +0.14%
    • 이더리움
    • 3,51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60,900
    • -3.29%
    • 리플
    • 801
    • +2.96%
    • 솔라나
    • 205,400
    • -1.58%
    • 에이다
    • 523
    • -2.79%
    • 이오스
    • 706
    • -1.5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50
    • -2.65%
    • 체인링크
    • 16,500
    • -2.37%
    • 샌드박스
    • 383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