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플러스는 삼성전자 프린트 사업부가 HP에 인수합병이 완료되면서 A3복합기 프린트 시장 공략을 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중국 성우시구유한공사의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HP의 삼성전자 프린트 사업부 인수합병으로 기존 삼성전자 프린트의 1차밴더였던 엠젠플러스의 100% 자회사인 성우시구는 HP의 1차밴더로 바뀐다.
2012년도부터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며 삼성전자에 납품해 왔던 성우시구는 현재 중국에서 40%이상의 생산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늘어날 생산물량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시설확대 및 정비를 마치고 A3물량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젠플러스 관계자는 "HP의 A3시장 확대 발표에 따라 물량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량이 급속히 늘어나면 공장시설을 추가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요제품은 컬러, 모노 레이져프린트 현상기, 복합기 현상기 등으로 소모성 제품이다. 이 사업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1위 점유율 회사인 HP의 1차밴더가 되면서, HP가 요구하는 요건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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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자회사 성우시구의 호황이 이어지고, 바이오사업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 인간인슐린분비 복제돼지를 생산하여 당뇨치료용 돼지췌도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