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타수를 줄여주는 정확한 퍼팅 스트로크

입력 2017-11-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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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를 과도하게 움직이면 클럽페이스가 열리고 닫히면서 좌, 우로 빗겨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왼쪽 사진처럼 클럽 헤드가 일직선으로 움직일수록 방향성이 좋다.
▲하체를 과도하게 움직이면 클럽페이스가 열리고 닫히면서 좌, 우로 빗겨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왼쪽 사진처럼 클럽 헤드가 일직선으로 움직일수록 방향성이 좋다.

정확한 퍼팅 스트로크를 하기 위해선 클럽헤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합니다. 클럽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성과 거리감이 형성되기 때문이죠.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스윙은 몸통이 회전하며 휘두르는 동작이기 때문에 몸통이 움직여야 합니다. 즉, 허리 턴, 어깨 턴과 같이 회전이 되는 동작들이 나와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일직선으로만 움직여야 하는 퍼팅은 몸통이 회전하는 동작이 많으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짧은 거리의 쇼트 퍼트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퍼터는 헤드가 일직선으로 움직일수록 방향성이 좋습니다.

하체를 과도하게 움직이는 골퍼들은 클럽페이스가 열리고 닫히면서 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홀컵을 좌우로 빗겨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죠.

올바른 사진과 같이 샤프트를 놓고 스트로크를 해 보도록 합니다. 클럽헤드가 샤프트 라인을 따라 회전하지 않고 일자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체는 고정하고 연습하는 것이죠. 하체는 고정하고 상체 즉 등의 움직임으로 스윙을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때 확실히 느끼기 위해선 허리에 샤프트 스틱을 끼워서 스트로크를 해 보도록 합니다. 샤프트가 45도 이상 좌우로 회전이 된다면 하체가 움직이며 퍼팅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샤프트가 회전하지 않고 샤프트의 끝이 위아래로만 움직인다면 하체를 고정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스윙 때는 오른쪽 어깨가 높아지고 폴로스루 때에는 왼쪽 어깨가 높아지는 것이죠. 이처럼 클럽헤드의 움직임을 일자로 익힌 후에 볼을 쳐 보도록 합니다. 클럽헤드를 폴로스루 동작에서 살짝 걷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하면 볼이 그린과 최대한 가깝게 굴러가며 부드러운 타구감이 생깁니다.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지게 되는 것이죠.

클럽을 너무 낮게만 움직이면 오히려 볼보다 잔디가 먼저 스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방향성과 거리감을 모두 잃게 되는 실수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임팩트 직후, 클럽페이스를 살짝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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