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갈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물든 서울 잠실 롯데타운

입력 2017-1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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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11일부터 크리스마스 미라클 축제…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선 20m 높이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타워·몰이 자리한 서울 잠실 롯데타운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주말 사이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 혜택, 포토 스팟 등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51일에 걸쳐 ‘크리스마스의 기적·사랑·선물’을 테마로 겨울 시즌 축제인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을 전개한다.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로티’, ‘로리’가 함께 만든 산타 트리에 소원을 빌자, 롯데월드에 ‘산타 빌리지’가 생겨났다는 게 이번 축제의 스토리다. 산타의 특별한 선물에 행복한 웃음, 감동, 설렘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진행된다는 스토리로 짜였다.

테마의 중심 장소는 ‘산타 빌리지’다. 화려한 전구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데코로 유럽 분위기가 난다. 어드벤처 1층 환상의 숲 앞에서부터 회전목마까지 포토 스팟, 이벤트, 공연, 콘셉트 레스토랑 등 풍성하게 구성돼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

사진 찍기에 최고의 장소 3곳도 추천한다. 말하고 움직이며 다양한 색깔로 이목을 끄는 귀염둥이 눈사람 ‘얼라이브 스노우맨’, 캐럴과 윈터송이 흘러나오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러브 인 회전목마’, 8m 높이의 거대한 산타클로스 모양의 ‘헬로우 산타 트리’ 등이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꼭 즐겨 보자. 자전거 페달을 돌려 환상의 숲 앞에 있는 트리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혀라!’, 작은 스노우맨 모형을 직접 조종해 보고 미로를 탈출하는 ‘탈출! 미니 스노우맨!’ 등 미션에 성공하거나 우승하면 선물을 주는 이색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을 전하고 싶다면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이 제격이다. 롯데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고객이 준비한 선물을 산타가 직접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까지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테마로 레스토랑도 운영한다. 회전목마 바로 앞에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는 눈사람 카레, 트리 모양의 컵 케이크 등 시즌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산타, 루돌프, 눈사람 등 캐릭터가 방문해 함께 포토타임을 즐기는 캐릭터 다이닝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디어파사드.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디어파사드.

석촌호수와 어우러진 야외의 매직 아일랜드로 나가면 로맨틱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직 캐슬이 사람들을 반긴다. LED 전구로 둘러싸인 매직 캐슬 외벽은 멋스럽다. 롯데월드 남문 외부에서 매직 캐슬로 넘어가는 다리 아래 천장은 ‘스노우 행잉’ 장식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하게 한다.

이외에도 실내에서 펑펑 내리는 눈을 맞을 수 있게 연출한 퍼레이드 등도 눈길을 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EDM 연주를 들려주는 흥 넘치는 산타와 로티의 현란한 드럼 연주를 볼 수 있는 공연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 가족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 공연은 롯데월드만의 화려한 쇼 타임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를 보다 신명나게 한다.

롯데월드타워를 찾는 고객들은 118일 동안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다. 800만 개의 조명이 마치 도심 속 은하수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롯데는 ‘윈터 오브 하모니(Harmony of winter)’를 테마로 단지 내·외부에 2000여 개의 별과 1만5000여 개의 눈송이, 800만 개의 은하수 LED 조명을 설치했다. 2018년 2월 2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겨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특히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은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불가리(BVLGARI)가 연출한 크리스마스 트리 2개로 꾸며진다. 20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15분마다 바뀌는 캐럴에 맞춰 123개의 별 조명이 빛을 밝히는 음악 쇼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불가리의 상징적인 브랜드 포털(portal) 조형물과 불가리 로고 장식으로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이벤트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새해 소망을 적는 소원 카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후 추첨을 통해 불가리 커플링을 포함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에비뉴엘 잠실점 정문에는 가로 21m, 세로 36m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활용해 열정적인 네온 컬러로 겨울 이미지를 선보인다. ‘Full of Passion’을 테마로 꾸며진 미디어 파사드는 같은 무늬의 반복으로 리듬 효과를 주는 옵티컬 패턴을 사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도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경관 조명 쇼를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제로 한 네온 컬러 조명 쇼가 매 정시와 30분마다 진행되며, 매시 10분에는 눈꽃, 동계스포츠를 표현해 겨울의 환상(Winter illuminations)을 완성한다.

김수진 롯데물산 디자인팀장은 “빛으로 표현된 희망의 모티브들로 롯데월드타워 단지 전체를 장식했다”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도심 속 은하수를 만나고 환상적인 겨울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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