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지난 1월20일 가나에서 개막된 '200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기간 중 현장 브랜딩과 다양한 광고, 마케팅을 통해 아프리카의 고객들에게 한발 다가섰다고 12일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삼성 제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골든골(Golden Goal)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휴대폰 문자로 우승팀을 알아맞추는 'Winner Promotion'에는 10만명 이상이 응모했다고 한다.
이 기간 중의 '축구 열풍'에 힘입어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 주요 지역의 평판TV 판매량이 2배 이상, 휴대폰은 120% 성장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에서 매년 평균 30% 이상 성장해 왔으며 올해도 40%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스포츠 마켙팅은 감동, 희망, 활력의 이미지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감성마케팅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본격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