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망간강 슬러리파이프, 북미 지적재산협회 ‘올해의 우수계약상’

입력 2017-1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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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북미 지적재산협회 연례총회에서 올해의 우수계약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지적재산협회 연례총회에서 엑손모빌과 함께 화학‧에너지‧환경‧소재 분야 올해의 우수계약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북미 지적재산협회 연례총회는 지난달 23일 열렸다.

포스코는 올해 3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에 슬러리파이프용 고망간강을 양산해 공급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5년 간 공동으로 포스코의 고망간강 신제품을 엑손모빌의 오일샌드 슬러리파이프용으로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상업화했다.

북미 지적재산협회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소극적인 것과 달리 슬러리파이브를 개발함과 동시에 오일샌드 광산에 적용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 소재보다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오일샌드 산업 전반의 비용 절감도 기여한 점을 감안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북미 지적재산협회가 2005년 우수계약상을 만든 이후 철강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북미 지적재산협회는 전세계 32개국의 기업, 학계 및 법조계 등 지적재산 전문가이 모인 비영리 단체다. 매년 △생명과학 △하이테크 △소비재 △화학·에너지·환경·소재 △산학연계의 5개 부문에서 가장 가치있는 라이센스 계약이나 사업과제를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 계약에 올해의 우수계약상을 수여한다.

하이테크 분야에서 AT&T와 우버(Uber)가, 생명과학 분야에서 젠코(Xencor)와 노바티스(Novartis), 산학연계 분야에서 애비브(AbbVie), 바이오젠(Biogen), NIH-US 등 혁신기업들이 수상했다.

주세돈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포스코 고망간강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이 검증되고 있다“며 ”고망간강을 적용해 고객과 포스코가 윈윈(win-win)하고 고망간강이 미래 철강기술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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