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발생한 언론사 취재기자의 노트북 폭발사고는 비정상적인 고온상태에서 외부충격으로 인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LG전자와 LG화학은 12일 "지난 11일 한국전기연구이 노트북 배터리 사고와 관련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지의 폭발은 비정상적인 고온 상태에서 외부 충격이 가해져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지가 확보해야 할 '안전범위'를 벗어난 환경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어 "최초의 고온 환경을 유발한 발열 원인에 대해 전기적ㆍ물리적ㆍ열적 충격 요인에 근거해 셀, 보호회로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 및 실험을 실시했다"며 "실험결과 유사한 현상이 재현되는 조건을 찾을 수 없었으며,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는 배터리 폭발 발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원은 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이에 따라 이번 사고에 대해 단발성 사고로 결론을 내리고, 향후 부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