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양시장 모두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양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금일 시장의 특징주는 바이오니아가 세포신호전달 단백체 시스템 이용과 관련한 신약개발 기술이전 관련 재료로 연속 3일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운하 테마의 후발주격인 대호에이엘이 연이틀 급등세를 이어가는 등 선별적인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지수관련주들은 최근 냉탕온탕을 오가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역시 미국시장의 등락에 따라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고 있고 고객예탁금 및 펀드유입자금의 감소로 인해 시장 내부적인 수급구조 역시 악화 일로에 있다.
코스피지수가 20일 이평선의 저항을 받으며 1640선까지 후퇴한 상황이지만 조정 폭이 컸던 만큼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1570~1700 구간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이면서 에너지 축적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수에 발목이 잡혀있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실적주와 재료 보유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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