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사의… 세대교체 흐름 따랐다

입력 2017-11-04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2년간 삼성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져 온 이인용(60) 삼성전자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인용 사장은 이번 사장단 인사를 계기로 현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 사장은 ‘상근 고문’ 자격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등 부문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용 사장의 이번 사퇴는 삼성전자가 2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평균 나이 55.9세의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데다 최근 여러 안팎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부 소통과 대외 홍보 역할을 잘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세대교체'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MBC 기자 출신인 이인용 사장은 2005년 삼성전자 홍보팀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09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2년 미래전략실 사장, 2014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으로 승승장구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배이기도 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5,000
    • +1.18%
    • 이더리움
    • 3,553,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1.28%
    • 리플
    • 777
    • -0.38%
    • 솔라나
    • 208,400
    • +0.68%
    • 에이다
    • 529
    • -3.29%
    • 이오스
    • 718
    • +0%
    • 트론
    • 206
    • +0.98%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050
    • -1.43%
    • 체인링크
    • 16,800
    • +0.12%
    • 샌드박스
    • 39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