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보연, 전노민과 이혼 심경…“다 지난 거고 서로가 잘못한 것”

입력 2017-1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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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김보연(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배우 김보연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배우 김보연의 싱글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김보연은 배우 전노민과의 이혼 이후 근황에 대해 “저는 바보인가 보다. 고민스럽고 힘들어 죽겠고 그런 게 없었다”라며 “표현을 잘 안 해서 그런 건가, 참아서 그런 건가. 혼자서 잘 지나간 것 같다. 죽겠다고 생각은 안 해봤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보연은 “다 지난 거고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 있냐. 서로가 잘못한 거다”라며 “배우자는 있어도 외롭고 없어도 외롭다고 하는 말이 정답인 거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봉사를 통해 위로를 얻는다는 김보연은 “이건 봉사가 아니다. 봉사는 나를 희생해서 없는 시간도 만들어 해야 하는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가서 볼 때만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보고 와서 한 달 정도 지나면 제 일이 바빠서 잊어버린다. 그래도 행사가 있을 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나오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보연은 2004년 9살 연하 배우 전노민과 재혼했지만 8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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