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청업체 납품단가 부풀려 거액 챙긴 제조사 임원 구속

입력 2017-11-06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청업체 대표에게 납품단가를 부풀려 청구하게 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회사 임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제조업체 영업이사 A(44)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회사 팀장 B(40) 씨와 영업 대행회사 직원 C(3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C 씨와 짜고 2012년 8월부터 2015년 7월 하청업체 대표에게 납품단가를 부풀려 청구하게 하고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자신의 계좌로 36차례에 걸쳐 2억2000만원을, C 씨 계좌로 23차례에 걸쳐 7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회사 대표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 하청업체 대표가 이들에게 돈을 보낸 내용을 확보하고, B 씨 컴퓨터에서 발견한 비자금 장부 등을 제시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9,000
    • +2.3%
    • 이더리움
    • 5,047,000
    • +6.34%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25%
    • 리플
    • 2,046
    • +1.79%
    • 솔라나
    • 331,800
    • +2.41%
    • 에이다
    • 1,389
    • +1.98%
    • 이오스
    • 1,113
    • +0.54%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675
    • -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7.25%
    • 체인링크
    • 25,150
    • +0.6%
    • 샌드박스
    • 835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