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5000억 규모 베트남 태양광발전 본격 시동

입력 2017-11-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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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MW, 1단계 100MW 발전소 2019년 6월 완공 목표

코스닥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은 3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동하이 지역에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올해 9월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총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박리에우성은 토지 임대와 사업 인허가 행정처리를 지원하고, 에스와이패널은 사업 진행 전반과 20년간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2019년 6월 준공 목표인 1단계 100MW 발전소 건립사업을 포함해 총 300MW, 4억5000만 달러(약 5026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번 현지 사무소 개소는 합의각서 이행사항이다. 개소식에는 에스와이패널 반기호 부회장과 박리에우성 인민위원회 투자기획부 사장, 동하이 인민서기장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에스와이패널은 2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동하이 지역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자전거와 휠체어를 기부하는 등, 현지 밀착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차원의 적극적 협조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토지측량 및 지질조사 단계이며, 발전소 운영을 위한 SPC(특수목적회사) 구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10월 베트남 각 정부부처 연석회의에 참가해 사업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연석회의에 참가한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박리에우성뿐만 아니라, 계획투자부, 자원환경부, 농촌관리소, 풍력발전소 등 해당 사업 연관 부처에서 행정처리 단순화를 약속했다”며 “현재 베트남은 7차 베트남 전력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사업 진행이 순항중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7차 전력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생산량은 2020년 850MW, 2030년 1만2000MW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적극적인 공헌사업과 관계기관 협의 등 지역밀착운영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베트남의 태양광 확대 정책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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