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김지완 전 현대증권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지완 신임 사장은 1946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부국증권을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30여년동안 증권업계에 몸담은 정통 증권맨 출신이다.
김 신임 사장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 재직시 모기업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현대증권을 영업환경의 개선과 함께 내부조직을 재정비하며 국내 대표 증권사의 위치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대투관계자는 "한편 김정태 전임 사장은 지난 7일 이임과 동시에 3개월간 해외연수를 떠났다"며 "연수 복귀 후에 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그룹 매트릭스 조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