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 사망,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강제소환 '왜?'…"동일 인물 아냐"

입력 2017-11-06 13:50 수정 2017-11-06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만수르 왕자(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SNS)
(출처=만수르 왕자(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SNS)

만수르 빈 무크린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망 소식에, 한국에 '만수르'로 알려진 만수르 빈자예드 아랍에미리트 왕자가 강제소환됐다.

5일(현지 시각) AP·AFP통신에 따르면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가 정부 고위 관료 7명과 함께 헬기를 타고 예멘 국경 인근에서 이동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만수르 왕자는 이날 관리들과 함께 지역에 대한 항공 시찰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수르 왕자는 2015년 4월 살만 국왕에 의해 왕세자직을 박탈당했던 무르킨 빈 압둘라지즈 왕자의 아들이다.

만수르 왕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한국에 '만수르'로 잘 알려진 만수르 빈자예드 아랍에미리트 왕자와 혼동하는 분위기다.

5일 헬기 사고로 사망한 사우디 만수르 왕자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FC 구단주이기도 한 아랍에미리트 만수르 왕자는 다른 인물이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 왕자이자 중동 석유 재벌로, 확인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진 인물. 그의 가문이 보유한 재산을 모두 합치면 10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약 3700억 원에 인수했으며, EPL 최연소 구단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상당한 미모의 아내 두 명을 두고 있으며,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로 알려졌다.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만수르 빈자예드 아랍에미리트 왕자의 이름을 내걸고 패러디하며 유명세를 치렀으나, 외교적 결례라는 이름으로 코너명이 '억수르'로 바뀌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0,000
    • -1.16%
    • 이더리움
    • 4,632,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98%
    • 리플
    • 1,925
    • -7.05%
    • 솔라나
    • 347,000
    • -3.42%
    • 에이다
    • 1,375
    • -8.15%
    • 이오스
    • 1,127
    • +3.02%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0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4.16%
    • 체인링크
    • 24,340
    • -2.56%
    • 샌드박스
    • 1,051
    • +6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