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2.62포인트 상승하며 1643.29포인트로 마감됐다. 5일 이동평균선 회복에는 실패했지만, 미국의 반등과 기관의 순매수 덕분에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시가를 유지하지 못 하면서 음봉을 형성했고,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 중이다.
평택촌놈은 버핏과 모기지 금융업체의 호재 덕분에 미국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죽어가던 환자에게 일시적 충격으로 심장만 박동하게 만든 꼴이라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결정된 것도 없고, 효과가 입증된 것도 없는 실증적 호재가 아닌 심리적 호재라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3일 투자전략으로 1650선 이상에서는 50% 비중으로 우량주에 대한 박스권 단기매매, 1650선 미만에서는 관망하라고 조언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투자심리와 수급측면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의 경우 하락할 때는 논리적인 이유를 근거로 패닉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등 국면에서는 어설픈 호재로 어렵게 하락세를 방어하면서 억지로 버티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원래 약세 장에서는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편인데, 워낙 악재가 무성했던 미국은 호재만 발생하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길게 볼 때 이런 '짝퉁 반등'은 오히려 기간 조정만 심화시킬 수 있어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수가 상승을 이어간다면 거부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50% 비중으로 우량주에 대한 박스권 매매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장 초반 또는 눌림목 매수가 아닐 경우에 추격매수는 철저하게 반대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어차피 바닥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12일에도 강조했지만 고액 또는 장기 성향의 투자자의 경우에 현재 관망하는 게 정석이고, 단기매매자는 접근해도 된다"며 "본 사이트에서는 장중에 투자전략과 502티커, 야간에 음성채팅방과 무료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략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