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및 해외펀드의 인기 등으로 지난해 3분기(2007.4.1~12.31)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세전이익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51개 자산운용사의 세전 이익이 5357억원으로 전년동기(2666억원)대비 100.9% 증가했다.
이는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펀드와 해외펀드가 급증해 운용보수가 전년동기말 4824억원 대비 4428억원(91.8%)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사(36개사)가 38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9% 증가했고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외국계(15개사)는 14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6% 급증했다.
또한 한 회사당 평균 세전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했으며 국내사는 108억원, 외국계는 98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세전이익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3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계인 맥쿼리신한이 4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