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커톤 대회 개최… 우수 아이디어에 혜택

입력 2017-11-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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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해커톤 대회인 ‘해커로드’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0개팀 10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9일 오전 11시까지 총 24시간 안에 미래 커넥티드카에 구현할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마쳐야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명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불린다.

이번 대회를 위해 8~9월 총 264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가운데 본선대회에 나설 40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대회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참가 자격이다. 기존에는 대학(원)생과 일반인이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스타트업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본선대회에 참가한 40개 팀 중 10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팀인 '케미센스'는 차량 내 환경 센서를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조시스템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대학생 팀인 'HandS'는 자동차에 적용된 각종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 정보를 수집해 전국의 날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또 다른 스타트업 팀인 '드림에이스'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장과 오류, 교체주기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결과물을 낸 상위 8개 팀을 선발해 17일 최종 결선 발표회에서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뛰어난 성적을 낸 대학(원)생에게는 상금을 포함해 입사 특전이나 최종 면접 기회를 준다. 스타트업에게는 상금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유력 투자 검토 대상 업체로 선정된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스타트업에 대해 지속적인 협업과 공동 기술 개발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는 차량IT 부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박동일 현대‧기아차 차량IT개발센터장 전무는 “현대차그룹은 외부의 다양한 인재, 스타트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혁신의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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