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A생명을 인수한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3분기 3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02억, 당기순이익은 114% 증가한 243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 원, 당기순이익은 119억 원이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1830억 원, 2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 PCA생명 인수로 인한 염가매수차익 1812억 원(영업 외 수익)을 제외하면 예년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평가된다. 3분기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집계됐다.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및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로 저축성보험 의존에서 벗어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구조인 보장성 수익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수수료 기반 사업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