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발전플랜트 업체 비디아이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비디아이는 오전 9시 29분 현재 시초가(1만7600원) 대비 6.82% 오른 1주당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의 공모가가 1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거래 하루 만에 87%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1992년 설립된 비디아이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탈황설비와 전기집진기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지 10개월 만에 코스닥으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달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서는 1239.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올해 공모주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와 정부 환경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년 간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4년 768억 원이던 매출액은 2015년 932억 원, 지난해 1005억 원으로 늘어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4%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9억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억5100만원을 각각 달성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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