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시설 활용성과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보완용역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달 여수웅천 복합단지 설계프로젝트 수주에 사실상 성공한데 이어 이번 보완용역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우수한 건축설계능력을 또다시 입증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희림은 13일 해양수산부로부터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 보완용역'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여수시 수정동 여수신항 및 덕충동 일원 141만1000㎡(4만26825평)에 박람회장 전시시설, 이벤트시설, 상업시설 등과 함께 박람회장 외부의 엑스포타운과 수변공원, 엑스포역, 환승주차장 등의 시설에 관한 설계로 진행된다.
희림은 이번 설계용역이 지난달 28일 수주에 사실상 성공한 여수웅천 복합단지 개발사업 설계프로젝트와 더불어 여수엑스포 제반 전시시설 및 부대 운영시설의 효율적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림은 박람회 기간중 예상되는 관람객 지표를 분석해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동선 및 교통체계를 수립하고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람회장 시설의 공익성·수익성·경관가치·관광거점 등 사후활용 측면에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림 정영균 대표는 "엑스포 관련 기본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이벤트·숙박·편의시설 등 제반시설물 규모와 조화를 이루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여수엑스포의 실체적 성공을 위한 동반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