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올해 코스피 상승률 25.61%…G20 중 아르헨·터키 이어 ‘3위’

입력 2017-11-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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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 중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3일 2557.97(이하 종가 기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차익 실현이나 경계 매물 영향에 이틀 연속 떨어져 7일 2545.44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이는 지난해 말 지수(2026.46)보다 25.61%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G20 대표지수 가운데 코스피 상승률은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G20 중 14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비교적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한국보다 강세장을 펼친 곳은 아르헨티나(66.22%)와 터키(43.68%)뿐이다. 인도(25.33%)가 한국의 뒤를 이어 4위였다. 브라질(20.24%)과 일본(20.00%), 이탈리아(19.38%)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프랑스(12.72%) 12위, 중국(9.99%) 14위, 영국(5.18%)이 18위에 올랐다.

반면, 글로벌 증시 훈풍에도 러시아(-0.46%)와 사우디아라비아(-3.84%) 등 2개국은 오히려 하락 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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