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월드는 30일까지 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위험관리 능력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온라인 위험 수준을 알아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리더 스쿨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디지털 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국제 연구 및 교육 운동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위험 관리 능력 테스트에 100명 이상의 학생과 5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한 학교에는 테스트 진단 결과를 보여주는 DQ 학교 리포트와 ‘찾아가는 디지털 리더 스쿨’이 무료로 제공된다.
학교 리포트의 경우 12월 말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사 결과의 전체 평균치와 학교 학생들의 통계 등이 포함된다.
DQ월드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학생들의 온라인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디지털 리더 스쿨’은 DQ월드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테스트 결과와 함께 DQ월드의 활동과 발행될 리포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 등 1시간가량의 워크숍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기간 내에 2~3분간 교사용 설문조사 이후 45분가량의 학생 대상 테스트를 진행하면 완료된다. 학생 대상 테스트의 경우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가능하다. 완성된 DQ 학교 리포트는 ‘찾아가는 디지털 리더 스쿨’ 이후 각 학교 담당 교사들의 이메일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DQ월드는 올해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국내 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그간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8~12세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격 형성, 온라인 사생활 관리능력, 사이버 폭력 대처 능력, 디지털 공감 능력 등 8가지 핵심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결과물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국가별 분석 발표로 공개될 계획이다.
박유현 DQ월드 대표는 “학교폭력 등 많은 문제들이 온라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디지털 세상에서 학생들에게 면역력을 길러준다는 취지에서 DQ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