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부사장 직속으로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는 부서를 새롭게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부는 앞으로 시간 선택제 일자리, 공공ㆍ민간 간 협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통한 일자리 확충에 적극 나선다.
또 근로환경 개선 및 정규직 전환자 처우 개선 등 기존 일자리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공사는 전담부서 신설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일자리 창출 세부 계획이 담긴 로드맵을 마련한다. 이 로드맵에는 중점추진과제를 비롯해 정책에 대한 점검과 환류계획까지 담아 실행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LX는 2022년까지 민간부문에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도·도로 등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간정보구축과 국가공간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1600여개,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과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해 17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 국토정보교육원 신축 등 공공부문 시설물 투자도 확대해 1,800여개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에도 나서 창업자금과 공간, 인프라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공간드림센터’를 올해 서울지역본부에 개설하고 전국 4곳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명식 사장은 “일자리 창출은 공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양적 확대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