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GS칼텍스의 정유 부문 실적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GS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2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67억 원으로 18.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588억 원으로 42.3% 급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7%, 26.8%, 57.4%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 12조29억 원, 영업이익 1조5341억 원, 당기순이익 85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적 실적보다 매출액은 23.4%, 영업이익은 23.0%, 당기순이익은 35.7% 증가한 성적이다.
이번 ㈜GS의 실적 개선에는 GS칼텍스의 정유 부문 이익 증대가 주효했다. GS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GS칼텍스의 정유부문 이익이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3분기 정제마진 개선 효과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 발전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도 3분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