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도 ‘한강 조망권’따라 가격 천차만별

입력 2017-1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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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한강 조망권’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웰빙과 욜로(YOLO) 등 현재를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일과 주거를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누리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단순히 교통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만을 중요시했던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최근에는 쾌적한 생활을 위해 ‘한강 조망권’을 보유한 물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서 이미 ‘한강불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인정받는 ‘한강 조망권’의 가치가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은 최고 248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체 호실의 약 60%가 한강변 조망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GS건설이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공급한 '한강메트로자이' 오피스텔도 한강이 조망되는 단지로 200실 모집에 5000여명이 몰려 약 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한강 조망권’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물량이 연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한강 조망권’ 마지막 노른자위로 주목 받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한강 조망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 center’가 선보인다. 미사지구 맨 앞자리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동쪽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해 희소가치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 일대에 들어서는 ‘서울숲 AK밸리’도 지식산업센터 내에서 한강 및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 노량진동에는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오피스텔 ‘노량진 드림스퀘어’ 역시 한강 조망과 함께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힐링 인프라를 바로 앞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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