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5G 핵심 기술 국회서 미리본다

입력 2017-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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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의원, 13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ICT평창 특별체험전 개최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 앞두고 행사 기간 선보일 5G 핵심기술을 국회에서 미리 접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희경 국회의원(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자유한국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국회에서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이는 5G 기술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체험전을 연다.

이번 특별체험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구현될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초고화질영상(UHD)방송,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위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5G를 기반으로 원하는 경기의 위치‧장면을 자유롭게 시청하는 실감영상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선수나 심판의 시점에서 봅슬레이나 스키점프를 시청할 수 있고, 응원하는 특정선수를 추적하며 경기를 볼 수 있다. 피겨나 스피드스케이트 같은 스포츠는 원하는 장면에서 시간을 멈추고 360도로 시청 가능하다.

올림픽 주요 경기를 중계할 UHD방송도 미리 느낄 수 있다. UHD는 기존 HD보다 4배 이상 빠른 초고속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해 올림픽 경기를 보다 실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관람객이 동계올림픽 주 종목인 스키점프를 VR을 이용해 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또 길을 모르는 관람객이 인천공항에서 입국해 올림픽 경기장까지 증강현실(AR)을 통해 실제 공간에 덧입혀 길을 찾을 수 있는 ‘AR 길안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간 자동통번역을 하는 AI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해 개발된 사용자의 접촉을 통해 통신이 이루어지는 인체통신, 지문센서가 탑재된 생체인증형 스마트 카드, 실제 공간에 가상콘텐츠를 증강시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기술 등도 함께 전시한다.

송희경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5G, AI, VR, UHD,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ICT분야의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세계 ICT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특별체험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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