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중국 요인 등으로 3분기 영업익 ↓

입력 2017-11-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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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계열사의 중국 사업부진 및 장기재고 손실 등의 요인으로 3분기 실적 하락을 겪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소폭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34%, 15.03%, 44.27%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계열사 중국 사업부진 및 장기재고 손실 등의 요인이 있었으나 타이어코드 등 주요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올해 부정적인 대외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져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올 4분기와 내년에 완공 예정인 스판본드, 에어백 쿠션, 타이어코드, 투명폴리이미드필름 및 에폭시수지 등 여러 신·증설 공정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하게 돼 2018년과 2019년 매출 및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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