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이 두바이 빌딩건축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성원건설은 1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11.54%)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원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트랜드캐피탈과 약 703억원 규모의 실버스타-저먼 비즈니스타워 프로젝트의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성원건설의 급등에 대해 "전반적인 강세장 분위기와 맞물려 이틀 연속 떨어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번 두바이 계약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본래 두바이 지역의 공사 수주를 많이 담당했던 성원건설의 기존 계약건들에 비해 이번 계약은 다소 적은 규모이지만, 실로 오랜만에 들려오는 계약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다가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