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한중정상회담, 양국 관계 정상화 공식 신호탄”

입력 2017-11-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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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다자무역지지’ 선언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고리 5·6호기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고리 5·6호기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 민주당은 12일 한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중관계를 정상화하는 공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발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그간 갈등의 불씨가 됐던 사드 문제와 관련해 현 상태의 동결을 공식화함으로써 사드로 인한 우리 경제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드 갈등으로 삐걱댄 양국 관계를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북핵 문제의 안정적 관리와 평화적 해결 원칙에 합의하고, 문 대통령의 12월 방중을 통해 연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문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간 외교와 무역에서 더 큰 신뢰와 호혜적 협력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을 비롯한 APEC 회원국 정상들이 '다자무역 지지' 선언을 끌어내며,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경제가 자유로운 무역을 통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성장한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합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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