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 규모 7.3 강진 강타…최소 13명 사망

입력 2017-11-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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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 규모 7.3의 강진이 강타해 막대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8분께 이란 서북부와의 국경지대인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 주 일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 규모가 7.2라고 밝혔으나 이를 7.3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앙은 술라이마니아 주 할아브자에서 남남서쪽으로 32km 떨어진 곳의 깊이 23.2km 지점으로 측정됐다.

이라크 관리들은 이번 지진으로 술라이마니아 주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약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지진으로 자국에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25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약 20초간 진동이 느껴졌다. 타브리즈 등 이란 서북부 도시 여러 곳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포착됐다. 터키 남부에서도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지난 2003년 남부 밤(Bam) 지역에서 강진으로 최소 3만1000명이 사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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