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M&A효과에 4분기 이후 주가 상승...투자의견 '매수'

입력 2017-11-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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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3일 한섬에 대해 인수·합병(M&A) 효과로 4분기 저점을 찍고 내년부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한섬이 발표한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824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96억 원이었다”면서 “홈쇼핑 브랜드인 ‘모덴(MOTHAN)’을 정리하며 할인판매는 늘어나면서 재고처분손실이 생긴데다 기존에 마진이 높았던 브랜드 ‘타임(TIME)’과 ‘시스템(SYSTEM)’ 등의 성장세는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지난 2월 합병한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중국 법인의 비용과 매년 8월 진행하는 패밀리 세일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적인 실적에 마이너스(-) 영향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엔에프의 수익성 회복이 내년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중국 법인 구조조정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 영업도 M&A 후 두 법인의 디자인 반영 비율이 현재 30%에서 내년 100% 수준까지 확대돼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등 M&A한 브랜드들이 수익성 높았던 한섬의 기존 브랜드보다 먼저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면서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에도 올해 4분기 저점으로 회복되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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