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이상민, 알고보니 고양이털 알레르기? "찡코 없인 못사는데"

입력 2017-11-13 09:04 수정 2017-11-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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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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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이상민이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심한 코골이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20년 전 컨츄리꼬꼬 회식 때 행인에게 폭행당하던 남희석을 도와주려다 얻어맞아 코뼈가 부러진 사연을 공개했다. 코뼈가 조각나 수십 개의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이로 인해 코뼈가 휘어지면서 코골이가 심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알레르기 검사를 한 이상민은 집 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비롯해 고양이털 알레르기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이 "애들(고양이들) 없이는 못 산다"고 말하자, 의사는 "매일 베개에 새 수건을 깔고 자고, 고양이 목욕을 자주 시키면서 털 관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으로 돌아간 이상민은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고양이 찡코를 목욕시켰다. 물을 싫어하는 찡코 때문에 이상민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애써 찡코를 목욕시키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옷이 흠뻑 젖으면서 고양이 목욕을 마쳤지만 고양이털 알레르기로 얼굴을 계속 긁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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