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도 위탁경영을 도입할 때가 됐죠”....골프인코리아 홍철유 대표

입력 2017-11-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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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마케팅 및 혁신경영으로 영업이익률 전국 7위, 호남권 1위 달성한 ‘매출제조기’

▲홍철유 대표가 경영하면서 전국 골프장 영업이익률 전국 7위를 달성한 석정힐CC.
▲홍철유 대표가 경영하면서 전국 골프장 영업이익률 전국 7위를 달성한 석정힐CC.
대중골프장과 달리 회원제 골프장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값비싼 회원제보다 대중골프장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골프장은 회원제보다 차별화된 그린피 등 여러가지 운용방식을 달리할 수 있어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일부 회원제는 회원들의 눈치(?)를 보면서 경직된 경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대중제는 기업주 마음대로 탄력적으로 경영을 할 수 있어 수익을 올리기가 더 쉽다.

대안이 없을까. 골프선진국에서 일찌감치 해온 ‘위탁경영’을 한번쯤 눈여겨 볼만하다. 위탁경영은 전체 및 부분위탁이 가능하다. 특히 골프장 분야의 홍보 및 마케팅 전문기업과 ‘윈윈’전략으로 방침을 바꾸거나 비즈니스에 뛰어난 영업전문가를 끌어 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서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세분화해 각자의 역할을 한다면 불황의 돌파구를 찾는 일이 더욱 쉬워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눈에 띄는 전문가는 골프인코리아의 홍철유 대표이사(60)다. 그는 장성출신으로 골프장 전문경영인으로 명성이 높다. 특이한 이력이 인상적이다. 2007년 참여정부 시절 3사(일반)출신으로 육군 인사행정처장 겸 인사행정병과 장으로 최초로 진급했다. 인사행정병과이나 1500여명 동기생 장교단 중 최초로 장성으로 진급한 것이다.

그는 위관장교 때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가는 곳마다 조직에 변화를 가져왔다. 인사 및 의전을 전담하는 병과답게 서비스업인 골프장 전문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최대 장점인 원만한 대인관계를 최대의 무기로 활용해 다수의 개인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그는 군에 근무시절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 인생은 내가’라는 리더십 특강을 통해 특강 강사로 학생들에 의해 추천돼 단체 및 CEO, 대학생, 고등학생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목원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나 골프장 전문경영인으로 전념하기 위해 강의를 중단했다.

특히 그는 골프장 마케팅 박사학위 및 골프전문경영사 등 각종자격을 취득해 공채로 영광골프장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필로스골프장 총괄본부장, 석정힐골프장 사장을 역임했다.

그의 영업마케팅은 ‘발품’이다. 골프장에 출근해서 손님을 맞은 뒤 오전에 인근지역 골프연습장을 순회했다. 철저한 ‘영업 맨’이 되기위해서였다. 이는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과 연결됐다. 전국의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골프대행사,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영업을 했다. 그날 그날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런 노력으로 휴대전화로 직접 관리하는 고객이 1만5300여명에 이른다.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추진하여 2016년도 전국 500여개 골프장 중 영업이익률(50.10%) 전국 7위를 달성하며 ‘매출제조기’별명까지 얻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비교한 ‘골프장 서비스품질이 브랜드자산과 고객만족 및 재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골프장 혁신경영 및 위탁경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식을 축적해 영광, 필로스, 석정힐골프장을 맡아 경영하면서 성공신화를 이뤘다. 특히 경영환경이 어려운 호남지역에서 영업이익률 50.10%를 달성해 영업이익률 전국 7위, 호남지역 1위를 달성하며 혁신경영의 전문경영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내 골프산업부문 ‘자랑스런 한국인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프인코리아 홍철유 대표이사
▲골프인코리아 홍철유 대표이사
그는 일본의 골프산업이 침체기에 봉착했을 때 골드만삭스(아코디아골프)와 론스타(PGM홀딩스)는 골프장의 혁신경영 및 위탁경영을 추진해 일본의 골프산업의 경기를 활성화시킨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일본처럼 국내 골프장도 혁신경영을 도입해 골프장과 위탁사의 상생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설립한 것이 골프인코리아다.

골프장 경영의 목적은 근본적으로 경영이윤을 창출하는 것과 고객중심의 경영 등으로 골프장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 골프인코리아는 무엇보다 매출을 확 늘려줄 수 있는 골프장 마케팅 전문 경영사장의 직접경영으로 반드시 경영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상의 영업 인프라 구축 및 고객중심의 경영으로 반드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직접관리하는 진성고객 1만5300여명(서울고객 5520명), 골프연습장 1220개, 골프단체 1650개를 활용해 영업실적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방안이다. 조조타임 및 잔여타임 등에 대해서는 메이저 골프대행사, 충성고객, 연습장 프로, 골프단체를 통한 친분 영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골프투어 전문 여행사, 패키지단체 등을 통한 다수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다.

양질의 비료와 농약을 직접생산 활용함으로서 최상의 코스관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원가를 절감이 가능하다. 제조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양질의 잔디 전문 단백질 비료와 농약을 사용함으로서 최상의 코스관리는 물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체 잔디연구소를 갖추고 있어서 최상의 잔디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골프인코리아는 골프장의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차별화된 마케팅 및 원가절감을 통해 골프장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필수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홍철유 대표는 “골프인코리아의 사업분야는 골프장 전체 및 부분위탁경영, 골프장 혁신경영을 위한 경영사장 지원, 골프장 마케팅과 경영진단 및 무료 컨설팅”이라며 “마케팅 여건 등 각종 인프라를 고려해 위탁경영 수수료를 산정, 위탁경영의 안전성 보장 장치로 소정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발행해 상호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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