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창시자 짐 오닐 “중국 소비자, 세계 경제에 가장 중요”…그 이유는?

입력 2017-11-14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GDP, 여전히 인도의 5배 달해…소비가 경제 중추 역할”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용어의 창시자인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이 중국 소비자들이 세계 경제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오닐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석유전시총회(ADIPEC)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여전히 인도보다 5배 크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닐 전 회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 경제 성공 스토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매년 11월 11일 치러지는 광군제(독신자의 날) 행사가 출범한지 10년도 안돼 세계 최대 쇼핑 이벤트로 부상했다”고 상기시켰다.

광군제 행사를 개최한 알리바바그룹은 올해 매출이 약 254억 달러(약 28조4734억 원)로, 전년보다 42% 급증하고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와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다음 주 월요일) 매출을 합친 것보다 많다.

중국은 오는 2020년에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이는 충분히 달성될 수 있는 목표라고 CNBC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0,000
    • +1.03%
    • 이더리움
    • 3,557,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73,700
    • -0.34%
    • 리플
    • 779
    • +0%
    • 솔라나
    • 209,100
    • +0.92%
    • 에이다
    • 532
    • -1.66%
    • 이오스
    • 721
    • +0.42%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71%
    • 체인링크
    • 16,840
    • +0.3%
    • 샌드박스
    • 394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