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 체험 기회를 선사할 ‘2017 녹색건축 한마당’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관하는 2017 녹색건축 한마당이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녹색건축 한마당은 ‘Toward Smart & Green Life’라는 주제로 녹색건축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해외 정책 등 녹색건축 전반에 대해 소통하는 행사다. 이를 위해 민간ㆍ공공ㆍ학계가 한자리에 모인다.
15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ㆍ한국건축산업대전 등의 행사가 동시 진행된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두 동굴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생명과학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삶과 건축을 조명하고 우리나라 녹색건축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시상식에서는 녹색건축ㆍ한국건축산업대전ㆍ그린리모델링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녹색건축대전ㆍ그린리모델링 사례 공모전 우수 작품에 대한 상장 수여가 있을 계획이다.
15일 오후와 16일에는 녹색건축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가 열려 녹색건축에 대한 정보 공유의 기회를 나눈다.
특히 16일 오후에는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으로 도약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이 열린다. 미국ㆍ일본의 선진사례, 최신 정보 등에 대한 특별강연과 우리나라 제로에너지 사업모델, 기술 개발, 정책ㆍ제도 개선 방안 등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진다.
행사 기간 상시 개관하는 1층 전시관에서는 녹색건축 공모전 수상작, 녹색건축자재ㆍ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제로에너지건축ㆍ그린리모델링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체험, 우리 집 에너지 소비량 점검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먼 미래로 생각하던 녹색건축이 우리 일상에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녹색건축을 더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ㆍ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