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오는 15일 샹푸린(SHANG Fulin, 尙福林) 주석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CSRC(China Securities Regulatory Commission,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대표단이 거래소를 방문해 이영탁 이사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KRX는 샹푸린 주석의 이번 방문이 KRX가 북경사무소 설립인가(2007년 11월19일)를 획득하고 중국계 기업 3개사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 완료한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으로, 그동안 양국 증권 시장간 유지된 긴밀한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RX 관계자는 "CSRC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KRX 코스닥시장의 개설 및 운영 성공요인으로부터 중국 창업판(創業板)시장의 성공적인 개설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업판(創業板)시장은 중국 심천거래소에 개설 예정인 신시장의 잠정적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