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ANC칩 첫 양산 공급

입력 2017-11-14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베인 ANC 칩 탑재 블루투스 이어폰(사진 = 아이앤씨 제공)
▲글로베인 ANC 칩 탑재 블루투스 이어폰(사진 = 아이앤씨 제공)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자회사 글로베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능동소음제거)칩 '제품명 GL510'을 20일부터 해외 이어폰·헤드셋전문 제조업체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이란 사용자가 자동차, 버스, 지하철과 같은 주변 환경의 노이즈에 상관없이 선명하게 음악 청취와 통화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로, 헤드셋에 부착한 내장 마이크로 주변의 노이즈를 포착해 파형(wave)을 분석 후 정반대되는 역위상 파형을 출력시켜 노이즈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최근 일상 생활에서의 소음 환경에 따른 청소년 난청 등이 사회적 이슈에 적합한 헬스케어 기술로도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베인이 개발한 ANC 칩은 이어컵(ear cup) 안에 내장 마이크를 부착해 주변 노이즈를 포착하는 피드백(Feed-back) 방식과 바깥에 부착하는 피드포워드(Feed-forward) 방식 및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Feed-back 방식의 경우 사용자의 이어폰·헤드셋의 착용상황에 따라 노이즈 감소효과가 일정치 않은 Feed-forward 방식보다 사용자한테 들리는 노이즈를 정확하게 포착해서 파형을 분석하기 때문에 저주파수대역대노이즈인 교통소음 등의 생활 노이즈 감소에 뛰어나다.

특히 글로베인의 ANC 솔루션은 회로 구성에서 수동소자 등 다수의 외부 부품과 고정밀도를 요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돼 외부 부품이 필요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다. 기존 타사 솔루션 대비 우수한 노이즈 제거 능력을 가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어폰·헤드셋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테스트 자동화 툴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테스트 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오디오 기능 구현 및 고음질음원 재생 등의 차별화 방안을 모색 중인 스마트 기기 및 이어폰·헤드셋제조업체들로부터 ANC 솔루션 적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앤씨는글로베인과 함께 국내외 메이저 스마트 기기 및 이어폰·헤드셋 제조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만큼 이번 해외고객사를 통한 공급을 시작으로 공급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4,000
    • -1.85%
    • 이더리움
    • 4,747,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4.35%
    • 리플
    • 2,060
    • +3.99%
    • 솔라나
    • 354,700
    • +0.48%
    • 에이다
    • 1,488
    • +11.04%
    • 이오스
    • 1,069
    • +6.05%
    • 트론
    • 295
    • +6.12%
    • 스텔라루멘
    • 703
    • +55.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5.08%
    • 체인링크
    • 24,410
    • +15.2%
    • 샌드박스
    • 604
    • +2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