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시절 국정원 前 국익정보국장 14일 구속 기소

입력 2017-11-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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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내정치에 불법 관여한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박 전 국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14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국장은 박원순 시장 등 야권 정치인을 제압하고 야권 동향을 사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여권 선거대책 기획 등에 가담했으며 정부 비판 성향 연예인을 퇴출하도록 공작한 혐의도 받는다. 수사팀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기업들로 하여금 보수단체들에게 수십억 원을 지원하도록 직권 남용한 사실도 혐의에 포함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정보원 압수수색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된 김진홍 전 심리전단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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