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는 1조2744억원 어치의 국유재산을 새롭게 취득하고 토지와 건물 등 총 2916억원 상당의 국유재산을 처분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국유재산관리계획'이 차관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받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유재산관리계획에 따르면 재경부가 25개 국유재산 관리청과 12개 시ㆍ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토지공사 등으로부터 국유재산 관리ㆍ처분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9524건이 신청에 7227건이 승인됐다.
재경부는 "올해 취득할 국유재산은 토지 1040만6000㎡(3826억원), 건물 101만㎡(5781억원), 기타 2867억원 등 총 1조2474억원"이라며 "처분대상은 토지 498만5000㎡(2629억원), 건물 6만3000㎡(287억원) 등 총 2916억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