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과 건강 위해 심야공공약국 지원 중요해"

입력 2017-1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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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서치앤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심야 시간대에 운영되는 심야공공약국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8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야 환자 발생 시 국가에서 해결 해야 할 문제로 74.4%의 응답자가 '야간 및 공휴일에 이용 가능한 의원이 연계된 심야공공약국의 도입'을 선택했으며, 야간 및 공휴일 공공약국을 공공보건의료체계에 편입시켜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응답자의 92%가 동의했다.

반면에 편의점 약품과 관련한 질문에는 66.9%의 응답자가 편의점 약품 품목수가 '적정하다'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심야보건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보다는 심야공공약국의 제도화를 원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설문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심야시간대의 보건의료 공백을 없애고,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병의원이 연계된 심야공공약국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 많은 국민의 의견이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비약의 품목 확대 정책에 우려를 표하는 약사 단체들의 주장인 것.

일반의약품은 국민들이 손쉽게 접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약이기 때문에 해당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야 하며, 전문의약품은 물론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경우에도 약사의 복약지도가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의 부작용 보고가 4만 건에 달하며 이 중 1023건은 상비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의 경우에도 의사나 약사가 상담을 통해 복용을 해야 한다는 결과로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대한약사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종업원의 73.9%가 상비약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동일품목에 대해 1개만 판매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하는 곳이 많아 부작용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심야 시간대에 질병 또는 통증이 있는 경우 약 구입의 불편과 응급실로 지출되는 건강보험 재정을 줄이기 위해 약사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약국인 심야공공약국은 주로 저녁 7시부터 심야 시간인 12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는 EU의 여러 국가에서도 운영되고 있는 의료모델로,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20개의 심야공공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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