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5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LCD부문의 회복과 신규사업 추가로 올해가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테크노세미켐의 매출액은 1665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29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LCD 식각액 공장 화재 사고와 씬글라스 사업에서 가공 단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영업 환경 악화로 사업계획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유기재료 사업부문이 새로이 신설되었다는 점과 슬러리(Slurry) 사업부문의 매출 급증으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2006년 씬글라스 사업개시, 2007년 유기재료 사업 개시, 2008년 복합필름 사업 개시 등 해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가 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및 LCD 재료 사업에서의 외형 및 수익성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신규사업이 꾸준히 추가되며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